
캄보디아은행협회(ABC)의 속 찬 대변인은 최근 세계 경제의 향방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도 캄보디아의 은행 부문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은행들이 착실하게 지점망을 확충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회복력을 보여주며 경제의 견조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메르 타임스(온라인)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현 세계 정세와 관련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혼란, 인플레이션,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함께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이란을 둘러싼 분쟁 등 현재 진행 중인 문제들이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같은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의 은행 부문은 안정적이며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국민과 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과 금융 서비스 제공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 은행들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셀프서비스 뱅킹을 확대하고 있으며, 기존 지점의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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