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기획재정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1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28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6834억 달러로 전년말(6729억 달러) 대비 105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외채무란 정부나 민간 기업이 외국의 정부·금융기관에 지는 채무를 일컫는다.
대외채무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1개 분기 만에 다시 반등했다.
만기를 기준으로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493억 달러로 전년말 대비 28억 달러 늘었다.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77억 달러 증가한 5341억 달러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정부(95억 달러),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32억 달러)의 외채가 증가한 반면, 중앙은행(-8억 달러)와 은행(-13억 달러)의 외채는 감소했다.
1분기 대외채권은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면서 1조5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 87억 달러 줄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대외채권도 3679억 달러로 전년말보다 192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가 늘면서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21.8%)보다 0.1%포인트 증가한 21.9%를 기록했다.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1.2%포인트 오른 36.5%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 1분기 대외채무가 증가한 데엔 국고채 등 우리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며 "건전성 지표가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Liquidity Coverage Ratio)은 올해 1분기 152.9%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 및 자금흐름의 변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및 금리 움직임 등의 전개양상에 따라 대외 부문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함께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28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대외채무가 6834억 달러로 전년말(6729억 달러) 대비 105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외채무란 정부나 민간 기업이 외국의 정부·금융기관에 지는 채무를 일컫는다.
대외채무는 지난해 4분기에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1개 분기 만에 다시 반등했다.
만기를 기준으로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는 1493억 달러로 전년말 대비 28억 달러 늘었다.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는 77억 달러 증가한 5341억 달러로 나타났다.
1분기 대외채권은 외환보유액이 감소하면서 1조5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말 대비 87억 달러 줄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를 나타내는 순대외채권도 3679억 달러로 전년말보다 192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가 늘면서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21.8%)보다 0.1%포인트 증가한 21.9%를 기록했다.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1.2%포인트 오른 36.5%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올 1분기 대외채무가 증가한 데엔 국고채 등 우리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며 "건전성 지표가 전년말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예년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Liquidity Coverage Ratio)은 올해 1분기 152.9%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 및 자금흐름의 변화,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및 금리 움직임 등의 전개양상에 따라 대외 부문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함께 대외채무 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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