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홈플러스 납품 중단...제품 공급 문제 되풀이되나

홈플러스 사태 해결 촉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 연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단식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 2025428
    seephotoynacokr2025-04-28 15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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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 연 홈플러스 사태 해결을 위한 단식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현수막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업회생 절차(법정 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또다시 제품 공급 문제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24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거래 조건 협의 중 이견이 있어 납품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빙그레 납품 중단은 이번이 처음이다. 홈플러스가 지난 3월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을 때도 빙그레는 납품 중단을 하지 않았다.

매일유업 역시 재고 문제 등으로 홈플러스에 일부 냉장 제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그렇다 보니 식품사들의 홈플러스 납품 중단 사태가 되풀이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개시 발표 이후 오뚜기, 동서식품, 롯데칠성음료 등 주요 식품기업들은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홈플러스와 거래 조건에 합의하지 못해 지난 3월 20일 납품을 중단했다가 43일 만인 이달 2일에야 납품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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