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마린솔루션이 2783억원 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장초반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10원(10.35%) 내린 1만7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783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LS마린솔루션은 신주 1957만주를 발행한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주식 1주당 신주 0.62주가 배정된다. 신주 예정 발행가는 1만4220원으로 발행가 확정일은 7월 30일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 예정인 2783억원은 모두 시설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케이블 시공및 유지보수 시장에서 선박 적재 중량이 수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적재용량 1만3000톤급 CLV(Cable-Laying Vessel)를 신규 발주해 해상풍력 케이블 포설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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