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문화사절단인 '이천통신사' 프랑스 리모주시서 공연 펼쳐

  • 자매결연 10년 기념 초청돼...이천거북놀이와 풍물놀이 중심으로 선보여 감흥 선사

프랑스 리모주시dptj 이천통신사 문화외교로 꽃피운다
유럽문화사절단인 이천통신사가 프랑스 리모주시 중심가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이천시]

이천거북놀이와 풍물놀이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 공연이 프랑스 리모주시 거리를 수놓았고 다채로운 행사로 현지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흥을 선사했다.
 
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 유럽문화사절단인 이천통신사는 지난 17~18일(현지시각) 프랑스 리모주시 간 자매결연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초청됐다.

지난 17일 리모주 파인아트뮤지움에서 열린 마르크푸티 조각작품 제막식 축하공연과 리모주시 중심거리를 행진하면서 한국문화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이어 18일에는 매년 7만 5천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리모주시의 대표적인 거리 축제인 거리 퍼레이드에 참여해 3번째로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천통신사는 리모주 중심 시내 1.3킬로미터 거리를 경기도 무형문화재 50호 ‘이천 거북놀이’와 풍물놀이로 채우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리모주시는 유럽의 대표적인 도자기 고장으로 이천시와 같은 공예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받은 인연이 있어 지난 2015년 5월 자매도시로 결연하고 도자기축제 등으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을 마친 이천통신사는 프랑스 파리를 거쳐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4개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이천을 대표하는 '이천거북놀이'와 동서양의 음악가가 함께하는 ‘K-클래식’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천통신사의 이번 리모주시 공연을 통해 유럽에 이천의 전통과 특색있는 문화예술을 소개할 수 있었다”면서 “남은 공연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해 이천의 국제적 문화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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