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필리핀 IPS, 루손섬에 통신 케이블 육상국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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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티이미지]


일본의 통신 기업 아이피에스는 필리핀 자회사 인피니밴이 북부 루손지방 아우로라주 발레르시에 해저 통신 케이블 육상국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통신 트래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하청공사를 맡은 다이세이(大成)건설 현지법인과 메트로마닐라 타기그시에서 최종 계약을 위한 서명식을 개최했다.

 

설치되는 시설은 특정 통신사에 제한되지 않은 ‘오픈 액세스’ 방식으로 복수의 국제 해저 케이블을 수용할 수 있다. 인피니밴이 국제 케이블 육상국을 정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바닥면적은 약 3000㎡. 완공시기는 미정이다. 향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병설을 염두에 둔 거점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발레르시는 루손섬 동쪽 해안지역에 위치해 있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남중국해를 피하면서 일본, 미국 등 태평양 방면에서 접근하기 쉬운 지리적 이점이 있다.

 

인피니밴은 필리핀의 글로브 텔레콤과 합동으로 부설한 국내 최장 해저 케이블 등을 활용해 인터넷 회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월부터 세부시 스마트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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