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고효율 수처리 '환경신기술' 인·검증 동시 획득

환경신기술 인증 CHAMP 공법 공정도 사진CJ대한통운
환경신기술 인증 CHAMP 공법 공정도.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 인증과 기술검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환경신기술 제도는 환경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국가가 인증·검증해 기술의 실용화와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크게 ‘신기술인증’과 ‘기술검증’으로 구분되며 하·폐수 처리 분야는 두 가지를 모두 취득해야 기술 가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인증·검증을 동시에 획득한 환경신기술은 ‘C/N비에 따른 유입원수 자동 분할주입과 하이브리드 제트벤츄리믹서를 이용한 고효율 하·폐수 막분리 처리 기술(CHAMP)’이다.
 
해당 기술은 하수 유입수의 총유기탄소와 암모니아를 실시간 분석해 C/N비율을 산정하고, 이에 따라 유입수를 자동으로 분할 주입해 질소 제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제트벤츄리믹서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높은 처리 효율로 막분리(MBR) 처리가 가능하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유입수질의 변동성이 크더라도 안정적인 최종 방류수질 확보가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산소공급장치 대비 20~30%의 전력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시간대별 수질 변동이 심한 중소형 하수처리장이나 다양한 공정으로 폐수가 복잡한 공장형 폐수처리시설에 적합한 기술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은 1990년대 후반부터 당사가 자체 개발해온 막분리공법(MB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처리기술 연구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진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진일보한 수처리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해 건강한 수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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