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반부패 수사기구 염정공서(廉政公署, ICAC)는 온라인으로 전자담배를 불법 판매한 범죄조직을 적발, 24세에서 70세 사이의 남녀 1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범죄조직원과 그 가족 및 물류회사 직원들이 구속됐다. 역대 최다인 2000만 HK달러(약 3억 8000만 엔) 상당의 상품 600카톤이 압수됐다.
염정공서에 따르면 범죄조직은 전자담배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다. 물류회사 종사자에게 소포 1박스당 20HK달러를 건네주며 필요한 소포 검사를 받지 않도록 했다.
홍콩에서는 2022년 4월 30일부터 전자담배, 가열식 담배 등 ‘신형 담배’ 판매가 금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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