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BPA는 14일 본사에서 중진공과 ‘수출 중소기업 해외 물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외 물류센터 입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고, BPA의 해외 물류센터를 활용한 신규 사업 개발에 나선다. 또 물류 네트워크 확대, 현장 애로 사항 발굴 및 제도 개선, 물류 관련 교육과 전문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현재 BPA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프로볼링고항, 미국 LA/LB항 배후에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들 시설은 우리 중소기업에 시세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우선 제공되며, 통관 대행과 운송 등 부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에 대응하고,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물류 인프라 확충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물류 경쟁력 제고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BPA, 창립 첫 역대 CEO 간담회...“글로벌 항만 경쟁력 높인다”

부산항만공사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역대 최고경영자(CEO)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기관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BPA는 14일 열린 ‘역대 CEO 초청 간담회’를 통해 해운항만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통찰을 기관 경영 전략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번 간담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간담회에서는 부산항 운영 효율 제고, 친환경 에너지 도입, 해외시장 진출 확대 등 주요 사업 현안을 비롯해 전략체계와 재무구조 개선 방안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역대 CEO들은 과거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글로벌 경쟁 속에서 부산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송상근 사장은 “역대 CEO분들의 깊이 있는 식견과 조언은 기관의 미래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며 “부산항의 관리·운영 주체로서 세계 항만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항만공사, ‘가정의 달’ 맞아 어르신 문화행사 봉사활동

부산항만공사가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BPA는 14일 영도구 동삼동 주공아파트 일원에서 열린 ‘2025 놀이동삼’ 축제에 참여해 어르신 대상 문화행사 지원을 위한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PA가 운영 중인 ‘BPA 희망곳간’ 1호점인 동삼종합사회복지관 주최로 마련됐다. BPA 임직원들은 행사 당일 행사장 안내, 체험 부스 운영 보조, 체험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현장 업무를 맡아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놀이동삼’ 축제는 어르신 네일아트, 수세미 만들기, 도자기 자개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와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중장년층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송상근 BPA 사장은 “지역 주민과 대학생, 복지 담당자 등 다양한 분들과 함께 우리 공사 직원들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BPA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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