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가 생업에 바쁘거나 거동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복합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북구 광주역 다사로움아파트에서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서민금융 지원, 재무상담, 신용회복 안내, 고용·주거·복지 연계 등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다.
이 상담에는 광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북구, 광주도시공사,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광주은행 등 총 11개 기관이 함께해 원스톱으로 서비스했다.
신용회복부터 임대주택 안내, 일자리 안내, 사회복지 제도 상담까지 다양한 지원이 동시에 이뤄졌다.
광주시는 지난 4월 3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복지 복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민 곁으로 직접 찾아가 보다 편리하게 채무조정‧서민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이동상담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자치구 복지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복합지원 현장교육도 병행해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영복 광주시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이동상담은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시민 곁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계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현장에서 복합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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