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5년 도서관 지혜학교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며, 기장군 정관도서관에서는 ‘노벨의 문학에서 지혜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학 교양 수준의 심화 과정을 지향하는 이번 강연에서는 노벨상 수상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함께 읽고, 인문학적 성찰과 철학적 사유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으로 노벨 문학상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를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강연뿐 아니라 기장군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탐방 활동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서관이 지역 인문학의 거점 역할을 하며, 군민들이 문학과 철학을 통해 삶을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정관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정관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장군, ‘정관선 예타 통과’ 전 군민 염원 담아...서명부 기재부 전달

지난 9일, 정종복 군수와 정동만 국회의원,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은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김윤상 2차관을 만나, 14만 2786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직접 전달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철도 레일’을 형상화한 숫자 ‘111,111’을 상징하며,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목표 인원을 초과 달성했다.
정 군수는 “이번 서명부에는 군민 모두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 있다”며, “정관선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테마파크와 K-컬처타운 조성, 13개 산업단지 개발 등 미래 기장군 발전을 견인할 핵심 교통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도시철도 정관선은 동해선 좌천역과 정관읍 월평 구간을 연결, 향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돼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장군은 오는 18일, 지역 단체 대표와 주민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열어, 예타 통과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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