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발행…14일부터 7% 할인 판매 시작

  • 가정의 달 맞아 추가 할인 판매…시민 부담 완화와 골목상권 활성화 기대

  • 2일 충전 금액 포함 최대 50만원까지 구매, 보유 한도는 70만원

5월 포항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발행 홍보물 사진포항시
5월 포항사랑카드 100억원 추가 발행 홍보물.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오는 14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포항사랑카드)을 1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하고 7%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 실시한 100억원 규모 할인 판매가 당일 오후 조기 완판됨에 따라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 판매를 결정했다.
 
할인 판매는 14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 ‘iM샵’에서 시작되며, 지역 내 105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는 영업시간 내 충전이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는 월 최대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다.
 
이번 판매에는 2일 충전한 금액을 포함해 월 구매 한도 내에서 추가 구매가 가능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이번 할인 판매에 포함되지 않는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iM뱅크, 지역 농·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이며, 정확한 정보는 포항시청 홈페이지나 iM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지역 내 음식점, 소매점, 서비스업 등 2만20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타보소 택시 자동 결제 이용 시 최대 20%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은 카드 수수료 절감과 소비자 방문 증가로 매출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소년층 이용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정책도 진행 중이다. 시는 5월 1~7월 31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포항사랑카드 이동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신청 학교에는 아이엠뱅크가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카드를 발급하고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에서 포항사랑카드를 처음 발급 받고 연결 계좌를 등록한 학생에게는 5000원을 카드에 지급하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울러 만 14세부터 19세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급 이벤트도 실시된다. 5월 1~7월 31일까지 포항사랑카드로 5만원 이상 사용하면 5000원, 10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을 추첨을 통해 각각 100명 씩 총 200명에게 8월 중 지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이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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