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김형석 교수와 함께하는 인문학 이야기 운영...11월까지 총 6회

  • 양구문화재단, 공모사업 6편 공연 선정...국비 2억 4천만 원 확보

강원 양구군 인문학 박물관 전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 인문학 박물관 전경[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김형석 교수의 인문학 이야기’를 운영한다. 인문학 이야기는 대한민국 대표 철학자 김형석 교수가 직접 진행한다. 김형석 교수는 강연에서 군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군민들에게 삶과 가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달할 예정이다.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첫 강연은 지난 4월 ‘누가 세계 사상을 이끌어 왔는가’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두 번째 강연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양구인문학박물관 1관에서 ‘물질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 ‘2025 인문학 토크콘서트’ 등을 주제로 열린다.
 
강연은 9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어질 계획이다. 수강은 선착순 40명까지이며 양구인문학박물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김형석 교수는 인간의 삶과 윤리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성찰로 잘 알려진 대한민국 1세대 철학자이다. 1920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나 일본 조치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이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수많은 후학을 양성했다. 주요 저서로는 ‘철학개론’, ‘철학입문’, ‘역사철학’ 등이 있고 수필집으로 ‘행복은 인격만큼 누린다’, ‘100세 철학자의 사랑수업’, ‘백년을 살아보니’ 등이 있다.
 
임경빈 양구인문학박물관장은 “김형석 교수가 들려주는 인문학 이야기는 인생의 본질과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2일 양구군에 따르면 양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6편의 공연이 선정돼 총 2억 4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은 서울에 집중된 공연시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공연 활성화와 문화예술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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