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에서 한국거래소 런던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출국한다.
거래소 런던사무소는 앞으로 영국 및 유럽 지역에 위치한 투자은행(IB), 자산운용사, 연기금, 지수사업자 등 글로벌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네트워킹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사무소를 신규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증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거래소는 현재 중국 베이징, 싱가포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은보 이사장은 “한국증시 개설 69년(1956년), 외국인 대상 주식시장 개방 33년(1992년)만에 글로벌 금융허브 런던에 직접 진출하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런던사무소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현장감 있게 소통하며 우리 시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레 앞서 정은보 이사장은 '두바이 핀테크 서밋 2025' 행사에 참석해 하메드 알리 두바이거래소 CEO와 일대일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허브로 부상 중인 중동지역의 협력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3일 행사 세션인 'IPO 시장의 향후 전망'이라는 패널토의에 보니 챈 홍콩거래소 CEO, 하메드 알리 두바이거래소 CEO, 찰리 워커 런던증권거래소 부사장과 함께 참여한다.
정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의 혁신기업 상장 유치 및 활성화 노력 등을 소개하는 등 한국 IPO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와 기업가들의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