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지난 4일 "세계인의 날 기념 다문화 어울림 축제가 시민 여러분께 다문화에 대한 공감과 화합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날 방 시장은 "광주외국인주민지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 광주 다문화 어울림 축제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성황리 개최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과 연계해 진행됨에 따라, 더욱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 주민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방 시장은 설명했다.
축제에는 외국인 주민과 광주시민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소통·화합의 장을 이뤘다.
특히, 외국인 주민 정착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세계 전통의상 패션쇼, 부채춤 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 행사가 진행돼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부대행사로 총 21개의 부스가 운영됐으며 스리랑카, 네팔,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음식 체험존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광주시가족센터는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과 소품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다문화 인식 개선 메시지 쓰기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포용적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했다.
한편 방세환 시장은 “앞으로도 서로 다른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화합의 광주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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