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 아마다바드에서 올 1월에 개최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약 64억 1000만 루피(약 109억 엔)의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 중 39억 2000만 루피는 숙박, 교통, 외식, 소매 등 도시경제에 직접적인 상승 효과를 가져온 지출이었다.
영국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Y) 등의 공동 조사로 이 같이 밝혀졌다.
아마다바드 공연은 1월 25일, 26일 양일간 열렸다. 26일은 13만 4000명을 동원했다. 관객의 86%가 아마다바드 외부인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문화관광 도시이자 대규모 행사를 운영할 수 있는 도시로 아마다바드의 위상을 새롭게 보여줬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동 콘서트를 계기로 인도에서 라이브 콘서트 산업이 큰 가능성이 있음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2024년 1200억 루피에 달했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약 19%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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