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서울을 AI 실험실로…혁신기업 실증 확대"

  •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 적극 추진해

  • AI 실증 과제 비율, '50%까지' 늘려

  • 해외도시 실증 도입…판로개척 지원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지난 1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본격화함에 따라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사업의 AI 관련 과제 비중을 50까지 늘려 혁신기업들의 실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지난 1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에서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본격화함에 따라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사업의 AI 관련 과제 비중을 50%까지 늘려 혁신기업들의 실증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시가 AI(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본격화하며 혁신기업들이 신기술을 자유롭게 검증·고도화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서울’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혁신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도시 공간에서 실증할 기회를 제공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사업화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지난달 1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서울이라는 도시가 하나의 테스트베드가 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혁신기업이 서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AI 실증 과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 26% 수준이던 AI 관련 과제 비중을 50%로 끌어올려 AI 기반 기술과 타 분야 융합기술을 모두 포함한 실증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도시 실증도 도입해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해외는 제품·서비스 인증 체계의 진입 장벽이 높은 시장인 만큼 해외 지사를 보유한 공인시험 인증기관을 해외 실증 협력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관의 현지 네트워크와 인력을 활용해 해외 실증 수요 조사, 실증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 실장은 “해외 실증 도입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경험이 부족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에 현지 실증 기반의 판로 개척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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