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비시(三菱)자동차공업은 2024년도 필리핀 시장 신차판매대수가 전년도 대비 12% 증가한 9만 1639대(속보치)에 달해 2년 연속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시장 점유율은 1%포인트 높은 19.5%로 확대했다.
2024년 6월에 투입한 신모델 소형 SUV ‘엑스포스’와 MPV ‘엑스팬더’의 판매 호조가 전체를 견인했다. 소형 세단 ‘미라지 G4’와 소형 트럭 ‘L300’도 판매 실적이 양호했다.
나카무라 타츠오(中村達夫) 부사장(영업담당)은 지난해 10월 ‘제9차 필리핀 인터내셔널 모터쇼(PIMS)’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SUV 컨셉카 ’DST 컨셉’에 대해 “2025년도에 양산차로 출시하는 등 가장 중요한 시장인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추가적인 판매확대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도는 베트남 시장 판매대수도 44% 증가한 4만 3065대에 달해 2년 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엑스팬더는 베트남 내 차종별 판매대수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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