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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中증시, 내수부양책 예고에 상승 마감…마오타이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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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 기자
입력 2025-03-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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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부·인민은행 등 17일 기자회견

  • 출산 보조금에...유아동 관련株 급등

 
중국 증시 지수를 보여주는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증시 지수를 보여주는 상하이 루자쭈이 금융지구 전광판.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이 내수 진작을 위한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중국 증시 주요 주가지수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60.83포인트(1.81%) 오른 3419.56, 선전성분지수는 242.10포인트(2.26%) 상승한 1만978.30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지수 CSI300과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은 각각 2.43%포인트(94.98), 60.71포인트(2.80%) 상승한 4006.56, 2226.72에 마감했다.

CSI300 지수는 4000선을 넘어서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 재정부, 상무부, 인민은행 등이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내수 진작 관련 상황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은 연례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내수 진작을 올해 1순위 과제로 꼽으며 강력한 부양책을 예고했다.

17일 기자회견 당일 오전에는 소비·생산·투자 등 1~2월 중국 주요 경제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은 춘제(설) 연휴 기간이 해마다 바뀌는 점을 고려해 통계 왜곡을 피하기 위해 1월과 2월 통계를 합산해 발표한다.

중국 샹송앤코의 셴멍 이사는 “이번 기자회견 예고는 부양책에 대한 시장 기대를 증폭시켰다”면서 “하지만 (기자회견에서) 소비 확대에 대한 세부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낙관론은 약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증시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 격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S&P 500 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 최근 고점(2월 19일) 대비 10% 넘게 하락하며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증시는 소비에 대한 추가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에 하락에도 불구하고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내수 진작 기대에 중국 대표 내수주인 바이주(백주) 업종이 대거 상승했다. 마오타이와 우량예는 각각 5.87%, 6.35% 급등했다.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배터리 업체 닝더스다이(CATL)도 각각 6.05%, 3.47% 올랐다.

중국 지방정부들이 출산 보조금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유아동 관련주도 대거 상승했다. 중국 대표 유아식 기업 베이인메이(貝因美·비잉메이트)와 유아용품 유통업체 아이잉스(愛嬰室)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슝마오루핀(熊貓乳品), 시부무예(西部牧業) 등 유업주도 강세를 보였다.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주도 다시 상승했다. 솽린구펀(雙林股份), 뤼디셰보(綠的諧波), 전위커지(震裕科技) 등이 크게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2.55% 오른 2만4047.46에 오전 장을 마쳤다.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전 장에서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각각 3.7%, 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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