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놓고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자들이 밤샘 농성을 이어갔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자 10여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윤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을 주장하며 밤샘 농성 중이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밤을 새우며 윤 대통령 석방을 대비하고 있다.
반면 전날 저녁에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소속 인원이 광화문 집회를 마치고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이동해 검찰의 즉시항고를 촉구했다.
이들 중 10여명이 남아 밤샘 집회를 이어갔다.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즉각 항고", "항고포기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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