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12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세르히이 리사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지난밤 공습으로 12세 소년과 75세, 79세 할머니 2명이 사망했다"며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리사크 주지사는 건물 두 채가 파괴되고 20채가 피해를 봤으며 생존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는 주기적으로 폭격을 맞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밤사이 보고된 러시아 공습은 25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해졌다.
그 가운데 미사일 5발과 드론 11대를 요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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