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시장은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오늘부터 나흘간 인천시는 실전과 같은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첫날 연습에 직원들을 격려하며 '적이 반드시 우리에게 온다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말했다"면서 "전쟁은 불시에 찾아오고, 인천은 서해로 북한을 접한 안보 1번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훈련 간 물 샐 틈 없는 경계와 전투 준비 태세 확립은 군인뿐 아니라, 민·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실전 그 자체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와 7개 군·구 합동으로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작년에 실시한 대규모 서해5도 지역주민 출도훈련의 후속 조치로 국지도발 등 비상사태 시 출도한 서해5도 주민을 각 구에 마련된 임시구호시설로 신속히 이동시키고 구호하는 과정을 연습해 자치단체별 수용·구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수용·구호 훈련은 옹진, 중구, 동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등에 마련한 수용·구호시설에서 동시에 실시하며 육군, 경찰, 소방, 교육청, 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는 민·관·군·경 합동 훈련으로 서해5도 주민 수용·구호를 주관하는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대응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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