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초당천의 수질 회복과 물리적 환경개선, 생물상 보전 및 복원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2019년부터 2023년 6월까지 총사업비 50여억 원이 투입되었다.
이 지역은 소한계곡과 인접하여, 2012년 강원도 고시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국내 유일하게 민물김이 자생하고 있어 청정환경과 연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
시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조성된 습지와 생태탐방로를 소한계곡의 생태탐방로, 민물고기 전시관, 어린이 생태탐험 전시관, 민물김 연구센터와 연계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희귀종인 민물김이 자생하는 지역으로, 연구·경제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에 조성된 습지와 탐방로를 인근 자원과 연계하여 생태환경보전지역의 의미를 되살리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는 민물김을 활용한 탈모 방지 효능을 확인하는 연구를 시행하는 등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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