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반도체주 훈풍에 힘입어 연중 최고점을 경신하며 2800선을 눈 앞에 뒀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41포인트(1.21%) 오른 2797.3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05억원, 5496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748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75%) △LG에너지솔루션(3.63%) △현대차(1.24%) △삼성바이오로직스(2.03%) △셀트리온(2.40%) △KB금융(1.94%) △POSCO홀딩스(1.36%) 등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에서 인공지능(AI) 강세로 엔비디아가 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가운데 코스피 시장도 수혜 업종인 반도체 대형주 등이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2포인트(0.26%) 상승한 861.17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억원, 1037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3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0%) △에코프로(2.13%) △셀트리온제약(2.94%) △삼천당제약(15.76%) △클래시스(6.76%) △HPSP(7.02%) 등 강세를 보였으며 알테오젠(-6.76%)은 하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