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경산구간 신설 역명 간결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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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4-06-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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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교통공사는 올해 하반기 개통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의 신설 역사 이름이 너무 길어 부르기 힘들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차단하기 위해서 역명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역명은 단순하며 인지하기 쉽도록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의 역명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대구시 및 경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의 입장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최적의 역명을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산시의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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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구간의 신설 역사 이름이 너무 길어 역명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구간의 신설 역사 이름이 너무 길어 역명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는 올해 하반기 개통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의 신설 역사 이름이 너무 길어 부르기 힘들다는 지적이 잇따르는 가운데 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차단하기 위해서 역명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작년 11월 경산시가 대구 1호선 하양 연장구간 2개 역사의 명칭을 지역명과 학교명이 혼합된 부호경일대호산대역, 하양대구가톨릭대역으로 결정한 이후 계속 이어져 온 부적합 논란에 대해 경산시의 재검토를 요청한 것이다.
 
도시철도 1호선 운영을 맡고 있는 교통공사의 입장에서는 아래와 같은 운영상의 문제점이 있다.
 
철도역과 도시철도 역명이 달라 혼란스럽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한 광주 1호선 송정리역의 경우 광주송정역으로 변경한(13. 8월) 사례가 있으며, 현재 코레일과 환승 체계를 갖춘 도시철도 역사는 모두 동일역명을 사용한다.
 
객실안내 표시기는 최대 7자(이번역 포함 10자)로 ‘부호경일대호산대’와 ‘하양대구가톨릭대’의 경우 마지막 ‘대’자가 미표출 되는 상황이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스템 개선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
 
길고 복잡한 역명은 승객이 기억하고 인식하기 어려우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나 노약자·어린이 등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승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역명은 단순하며 인지하기 쉽도록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의 역명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불어,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대구시 및 경산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의 입장이 최우선으로 고려된 최적의 역명을 제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산시의 신속한 조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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