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데리고 오냐" 질문에 홍준표 "고향 간 판다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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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4-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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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이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주장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푸바오를 엄마(아이바오) 품으로 돌려보내라"는 반응과 "혈세로 푸바오를 데려오자는 사람들을 중국으로 추방하라"는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지난 15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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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왼쪽과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푸바오(왼쪽)와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중국으로 반환된 푸바오를 다시 한국으로 데려오자는 주장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홍 시장은 23일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중국 청두에 푸바오가 산다고 한다. 푸바오 데리고 오냐'는 질문에 "푸바오에 집착하는 분들 속내를 모르겠네요. 용인 자연농원에 있다가 고향 간 판다에 불과하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특별시 응답소에는 '중국 반환된 판다 푸바오를 서울시 대공원에서 관람할 수 있게 배려 부탁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푸바오가 3일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용인 에버랜드에서 중국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로 돌아가자 나온 반응이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푸바오를 엄마(아이바오) 품으로 돌려보내라"는 반응과 "혈세로 푸바오를 데려오자는 사람들을 중국으로 추방하라"는 의견이 팽팽히 갈렸다.

서울시도 이 메시지에 응답했다. 서울시 동물기획과는 지난 15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 것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 푸바오가 국내로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희망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공원도 푸바오가 중국으로 가는 것에 따라 많은 시민분이 마음 아파하는 점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푸바오의 입장에서 생각해봤을 때 중국 환경에 잘 적응해 행복하게 살길 기원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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