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2월부터 추진된 이 기본계획은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해, 내년 초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부산의 수변공간은 그간 산업화·도시화를 거치며 산업·기반 시설 등으로 경직됐으며, 시민 일상 공간과의 단절은 물론 도시의 저성장, 기존 시설의 노후화 및 수변의 사유화 등이 지속돼 수변공간의 활용과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수변공간을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중추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에는 열린 수변, 활기찬 수변, 안전한 수변, 건강한 수변을 목표로 하며, 시민 중심의 수변 조성과 미래 활력거점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매력적인 바다와 강이 형성돼 있는 도시로, 수변은 도시의 매력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공공 공간이자 자산”이라며 “세계적인 수변도시들과 같이 수변 중심 도시구조로 변화하고 혁신적인 도시 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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