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에 인공지능 더해 시민생활 혁신…서울시, AI 행정 도입에 206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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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4-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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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인공지능(AI)을 행정서비스에 적용해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2일 발표했다.

    AI 약자와의 동행은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AI가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움직임 등을 감지해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신고 음성을 분석해 긴급 정도와 위험 징후를 파악하는 AI 기반 '119 종합상황 관리체계'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 AI 매력서비스에는 '120 스마트 인공지능 상담센터'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내부 행정데이터 등 6000여 종을 분석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공공데이터 챗봇'이 신규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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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괄추진체계 구축, 단계별 지원 등 사업 완성도·실행력 제고로 AI 활용 정책 확대

  • 공무원 AI 교육 확대, 신기술 이용료 지원 등 적극적인 AI 활용 업무환경 조성

  • AI 행정 추진계획 수립, 2026년까지 2064억원 투입해 시민 생활 개선

서울특별시청 사진연합뉴스
서울특별시청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인공지능(AI)을 행정서비스에 적용해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서울시 AI 행정 추진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AI 활성화 전략이다. 시는 2026년까지 2064억원을 투입해 서울을 세계 최고 'AI 매력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AI 상담사가 24시간 서울시정을 알려주는 챗봇 '서울톡'을 비롯해 '디지털 성범죄 AI 삭제 지원 프로그램', 인파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지능형 CCTV'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디지털정책관 조직 내 '인공지능행정팀'을 신설해 사업성과관리 및 직원 교육 등도 지원 중이다. 
시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행정 추진계획'은 신뢰받는 AI 행정기반 마련, AI 이용환경조성, AI 행정혁신 가속화 등 3대 전략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를 기반으로 시는 AI 약자와의 동행, AI 매력서비스, AI 안전망 조성 등을 실시한다. AI 약자와의 동행은 혼자 사는 어르신에게 AI가 주기적으로 자동으로 전화를 걸고 움직임 등을 감지해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 신고 음성을 분석해 긴급 정도와 위험 징후를 파악하는 AI 기반 '119 종합상황 관리체계'도 구축 등이 포함됐다.
또 AI 매력서비스에는 '120 스마트 인공지능 상담센터'를 구축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내부 행정데이터 등 6000여 종을 분석해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기반 공공데이터 챗봇'이 신규로 개발된다. 여기에 언어장벽 없는 지하철 이용을 돕는 13개 언어 '실시간 동시대화 지하철 이용 시스템', 외국인 서울 관광에 도움을 주는 '생성형 다국어 챗봇' 등 서비스가 포함됐다. 
시는 AI 안전망 조성을 통해 지능형 CCTV·드론을 활용해 스마트 안전망을 구축한다. 시는 2026년까지 안전취약지역에 설치된 모든 CCTV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드론과 열화상 CCTV를 활용한 산불 조기 발견과 초기 대응을 위한 'AI 기반 산불감시 시스템', 교통 신호를 최적화해 혼잡을 막는 '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 밖에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업무 방식 혁신'도 도입한다. 시는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단순·반복 업무에는 업무자동화(RPA)를 적용한다. 사이버 공격 탐지, 고위험 IP 차단 등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AI 보안관제 플랫폼 운영' 등 개인정보 보호에도 힘쓴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2024년을 AI 행정 서비스 도입 원년이라는 각오로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과 사회 변화에 발맞춰 행정 업무에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AI 행정서비스는 타 지자체와 민간으로도 확산해 더 많은 사람이 편의와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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