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 5번 김하성 vs 2번 오타니, 개막 1차전서 격돌

MLB 서울 시리즈 1차전

20일 오후 7시 5분 고척돔서

샌디에이고 vs LA 다저스 격돌

김하성과 오타니 타격 싸움 볼만

1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 돔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평가전. 6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LG 정우영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5번 타자 김하성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2번 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역사적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에서 맞붙는다.

김하성과 오타니는 20일 오후 7시 5분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 돔에서 열리는 2024 MLB 서울 시리즈 1차전에 출전한다.

MLB 서울 시리즈는 월드 투어다. 월드 투어는 2023년부터 시작됐다. 지난해는 멕시코 시티(4월)와 런던(6월)에서 열렸다. 서울 개최는 처음이다. 이번 서울 시리즈에서는 샌디에이고와 LA가 2연전을 치른다. 공식 경기로 시즌 개막전이다.

양 팀은 1차전을 앞두고 로스터를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4명이다. LA 다저스는 투수 13명, 지명타자/투수 1명, 포수 3명, 내야수 4명, 외야구 3명 등이다. 명단 포함으로 주목을 받았던 샌디에이고 고우석은 포함되지 않았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엘패소 치와와스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1차전 선발 투수는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 유와 LA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노우다.

샌디에이고 타순은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잭슨 메릴(중견수)이다.

2021년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김하성은 데뷔 시즌 개막전에서 대타로 교체 출전했다. 2022년과 2023년 개막전은 모두 선발로 뛰었다. 김하성의 개막전 성적은 8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도루 2득점이다.

다저스 타순은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다.

샌디에이고 5번 타자 김하성과 LA 다저스 2번 타자 오타니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진행된 평가전에서는 김하성이 2점 홈런 2회와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5타수 무안타다. 첫 평가전 2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 2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