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4] 신제품 6종 글로벌 시장 쏟아낸 샤오미, '하이퍼OS'로 생태계 확장 본격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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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윤선훈 기자
입력 2024-02-2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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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샤오미14'와 '샤오미14 울트라'를 중국 외 글로벌 전역에 출시한다.

    스마트폰부터 가전제품, 자동차까지 샤오미의 제품과 OS로 연결성이 더욱 강화돼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이용 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샤오미는 하이퍼OS를 활용해 보다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각 기기 간 원활한 연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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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샤오미 유튜브 갈무리
샤오미가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샤오미 유튜브 갈무리]
샤오미가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라인업인 '샤오미14'와 '샤오미14 울트라'를 중국 외 글로벌 전역에 출시한다. 최신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 3종도 공개했다. 샤오미는 이들 다양한 제품을 자체 운영체제(OS)인 '하이퍼OS'로 묶어 거대한 샤오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샤오미는 MWC 2024를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이들 제품의 글로벌 출시를 알렸다. 앞서 샤오미는 샤오미14를 지난해 10월, 샤오미14 울트라는 지난 22일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 출시를 예고했다. 다만 미국·한국 등은 출시국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이 중 '샤오미14 울트라'는 '샤오미14' 시리즈의 최상위 제품이다. 후면에 기존 '샤오미14'와 '샤오미14 프로'보다 한 개 더 많은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으며, 메인 카메라에는 5000만 화소의 소니 'LYT-900' 이미지센서를 활용했다. 이외 5000만 화소의 망원·광각 카메라와 최대 5배 잠망경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했다. 특히 샤오미는 독일 고급 카메라 업체인 라이카와 협업해 라이카의 광학 기술을 샤오미에 적용했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샤오미14 울트라는 최신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장착했고 최대 3000니트 밝기의 6.73인치 QH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 최대 16기가바이트(GB) 램과 1테라바이트(TB) 저장 공간, 530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를 갖췄다.

AI를 접목해 사진 촬영 결과물의 질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점도 특징이다. 샤오미는 전용 엔진인 '이미징 브레인'을 사진 촬영에 특화된 '샤오미 AISP'로 업그레이드했다. 해당 플랫폼에는 샤오미가 독자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들이 적용돼 사진 촬영 결과를 미세 조정한다. 각각 광학융합(FusionLM), 톤(ToneLM), 색감(ColorLM), 인물(PortraitLM) 등으로 구성됐다. 셀피(셀프카메라)를 찍을 때 사진 촬영자의 피부 질감을 끌어올리고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보정해 주는 등의 방식으로 AI가 기능하는 식이다. 줌(확대) 기능 역시 AI를 통해 대폭 끌어올렸다는 것이 샤오미의 설명이다.

샤오미는 이날 자체 운영체제(OS)인 '하이퍼OS'도 공개했다. 샤오미는 올해 MWC2024 참가 슬로건으로 '인간(Human)X자동차(Car)X집(Home)'을 내세웠다. 스마트폰부터 가전제품, 자동차까지 샤오미의 제품과 OS로 연결성이 더욱 강화돼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이용 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샤오미는 하이퍼OS를 활용해 보다 개선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각 기기 간 원활한 연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중에 전 세계 샤오미 기기에 하이퍼OS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퍼OS의 기능을 더욱 끌어올리는 것은 다름아닌 인공지능(AI)이다. 샤오미는 샤오미14 시리즈에 AI를 접목해 다양한 시스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동영상 자막이나 음성을 실시간으로 번역하고, 화상 회의 중 음성을 실시간으로 녹음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또 사진 검색 기능을 보다 고도화하고, 사진 배경을 간편하게 완전히 바꾸는 등의 활동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 경쟁에 샤오미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셈이다.

샤오미는 이날 행사에서 △샤오미14 △샤오미14 울트라 △샤오미 패드 6S 프로 △샤오미 워치 S3 △샤오미 워치 2 △샤오미 스마트 밴드 8 프로 등을 글로벌에 선보였다. 스마트폰·각종 가전제품 등 샤오미의 방대한 제품 라인업에 6종이 추가된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말 공개한 샤오미 첫 전기차인 'SU7'의 양산이 본격화된다면 샤오미가 구상하는 슬로건을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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