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지난해 풍력발전기 신설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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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노 아카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4-02-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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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조사기관 블룸버그NEF는 지난해 중국에 신설된 풍력발전소(설비용량 기준)가 전년 대비 58% 증가한 77.1GW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육상풍력발전에 대한 중앙정부의 보조금 지급이 폐지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육상, 해상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신설 내역은 육상풍력발전기가 59% 증가한 69.4GW, 해상풍력발전기가 48% 증가한 7.6GW.

 

풍력발전기 제조사별 점유율은 1위가 골드윈드(金風科技)로 20%. 2위 인비전 에너지(遠景能源)가 19%,  3위는 윈디 에너지(運達能源)가 13%였으며, 상위 3사는 모두 신설용량이 10GW를 초과했다.

 

4위부터는 ◇밍양 스마트 에너지(明陽智慧能源, 12%)  ◇싼이중넝(三一重能, 10%) ◇둥팡전기(東方電気, 8%) ◇상하이 일렉트릭 윈드 파워(上海電気風電, 6%) 등.

 

해상풍력의 경우 신설용량이 전년보다 2배 확대된 밍양 스마트 에너지(신설용량 2.9GW)가 상하이 일렉트릭 윈드 파워(1.6GW)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인비전 에너지(1.1GW).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자본 제조사의 점유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외자를 포함해 기타 제조사의 풍력발전기 점유율은 0.4%. 세계 최대 규모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신설용량은 61MW.

 

증권시보(온라인)에 따르면, 국내 육상풍력발전기의 입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각 제조사들은 육상풍력에 비해 이익률이 높은 해상풍력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으며, 싼이중넝은 해외공장 설치를 검토중이다. 상하이 일렉트릭 윈드 파워는 지난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해외 수주를 획득했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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