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 유치 목표…서울관광재단 '마이스 산업'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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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기자
입력 2024-02-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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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명 달성' 목표를 세웠다.

    마이스 행사에서 실질적인 ESG 실천이 이뤄지도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실천 기관에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부여하는 등 마이스 업계가 ESG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산업은 행사 유치와 개최에 투입되는 지원 대비 경제적 파급효과가 300배에 이르는 효자산업"이라며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관련 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여 서울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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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90억원 투입해 중대형 행사 집중 유치…홍보·세일즈 적극 지원

  • 글로벌 신시장 확대…탄소제로 마이스도시 우수 실천기관에 포상금

서울 홍보관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 홍보관 전경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명 달성’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90억원을 투입, 시정과 관계가 깊은 행사는 초기부터 시가 참여하고 잠재력 있는 행사에는 전문 컨설팅과 예산도 지원한다. 

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투입되는 90억원 예산은 전년(77억원)의 15% 이상 증가한 액수다. 시와 재단은 이 예산으로 △마이스 행사 유치·개최 △마이스 유치 마케팅 △국제 이벤트 △블레저 관광 육성 △ESG 컨설팅 등 분야에 대폭 지원해 세계적인 마이스 도시로서 입지를 굳힌다는 구상이다. 

참가자 3000명(외국인 1000명 포함) 이상의 중대형 행사 또는 서울시 5대 핵심산업과 관련된 마이스 행사를 집중 유치한다. 특히 서울 시정과 연관성이 큰 행사는 시가 유치 전 단계부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25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를 비롯해 서울의 핵심산업 분야인 바이오·첨단기술 등과 관련한 관련 중대형 국제회의 30건을 유치 추진하기 위해 행사당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전시회 중 올해 33건을 선정해 전문 컨설팅과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서울시 유관부서 협업 지원 △서울 기반의 국제회의를 발굴·육성하는 S-BIC(Seoul-Based International Conference)도 단계별로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4개 S-BIC 행사를 선정해 전문 컨설팅을 해준다. 도 최대 8000만원을 지원해 국내 회의의 국제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그동안 대형 중국 단체에 집중돼 온 기업회의·포상 관광단체 유치도 동남아와 인도 등 신시장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해 집중 마케팅한다. 외국인 1인당 2만원 상당의 현물을 획일적으로 지원했던 지원금도 앞으로는 외국인 수와 체류 숙박일수를 반영해 차등 지원한다.

마이스 산업의 범위가 점차 확장됨에 따라 융복합 형태의 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 이벤트 등 다양한 ‘국제이벤트 유치․개최’ 지원 제도를 신설하고, 일과 여가를 겸한 ‘블레저(Bleisure) 관광’ 시장 활성화도 유도한다.  

이와 함께 국제이벤트 유치 대상을 선정해 단계별로 지원하고, 블레저 관광에 특화된 프리미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와 재단은 올해를 ‘서울형 마이스 ESG 실천’의 원년으로 삼고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한다. 마이스 행사에서 실질적인 ESG 실천이 이뤄지도록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실천 기관에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부여하는 등 마이스 업계가 ESG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마이스 산업은 행사 유치와 개최에 투입되는 지원 대비 경제적 파급효과가 300배에 이르는 효자산업”이라며 “올해 ‘마이스 관광객’ 12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고, 관련 산업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여 서울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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