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여성 턱뼈 골절 후 도주...금품까지 훔친 40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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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인 수습기자
입력 2024-02-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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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부산 서구 초장동 한 거리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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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산의 한 거리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을 마구 때리고 도망간 40대 남성 사진JTBC
6일 부산의 한 거리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을 마구 때리고 도망간 40대 남성 [사진=JTBC]

부산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부산 서구 초장동 한 거리에서 지나가는 20대 여성을 주먹과 발로 수차례 때렸다. 이후 여성의 가방과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폐쇄회로(CC)TV 등을 추적해 같은 날 오후 2시쯤 부산역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CCTV에는 삼단봉을 손에 쥔 경찰이 전속력으로 달아나는 A씨 뒤를 뒤쫓는 모습이 담겼다. 얼마 가지 않아 A씨가 넘어지고 경찰이 그를 제압했다.

술에 취한 A씨의 폭행으로 여성은 턱 골절 등 최소 전치 8주 피해를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JTBC에 “커터칼을 (편의점에서) 샀다. 여자 따라가면서. 주먹으로 때리고 뺨 때리고 발로 밟고 칼날도 좀 부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A씨) 집은 안동인데 그냥 부산에 여관방 하나 구해놓고 혼자서 그렇게 산다. 직업도 없고 특수강도 등 약 14범 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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