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날 종료되는 2024년 동계 공공기관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의 참가자 132명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해 말 인천시는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동계아르바이트 청년을 모집했고, 이들은 1월 8일부터 이날까지 시, 군·구 및 공사·공단에 배치돼 업무지원 인력으로 활동했다.
유정복 시장은 동계 아르바이트 참가자들을 만나 시정 현황과 청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년들이 생각하는 인천의 모습, 청년들의 고민 등을 공유하면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평소 공직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인천시에 감사드리고 시장님과도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의 이번 동계 공공기관 청년 아르바이트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인천시 인권보호관회의 권고사항을 선제적으로 수용해 지원자격을 대학생에서 청년으로 확대한 이후 시작한 첫 아르바이트 사업이다.
시는 지원 자격은 확대했지만, 당초 사업목적 달성을 위해 특별모집 대상인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구 대학생의 비율은 유지했다.
아르바이트 지원 자격이 대학생에서 청년으로 확대된 만큼 경쟁률도 높아졌는데 총 3897명이 접수한 결과, 2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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