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프랑스2는 전날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옐로 피스 갈라' 공연 녹화분을 방송했다. 이 공연은 34년 전 처음 시작된 프랑스 병원 재단 모금 행사로 올해 공연엔 재단 회장이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가 참석했다.
마룬파이브의 무대를 시작으로 퍼렐 윌리엄스, DJ스네이크, 에이셉 라키를 비롯해 케이팝 그룹인 스트레이키즈까지 화려한 무대가 이어졌다.
대망의 피날레는 리사의 솔로 무대로 채워졌다. 눈부신 황금색 전신 슈트를 입은 리사가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이 무대 의상은 리사와 인연이 깊은 프랑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속한 브랜드이자 스페인 명품 로에베가 제작한 특별 의상으로 전해졌다. 리사는 ‘라리사(LALISA)’ ‘머니(Money)’ 등 2곡을 불렀다.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리사 노래를 모두 함께 따라 부르며 '떼창'으로 화답했고 공연 끝에는 무대 위로 폭죽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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