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전 '생일' 조규성, 해피버스데이에 '해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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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혜 수습기자
입력 2024-01-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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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일 말레이 최종전 치르는 한국…생일인 조규성

  • 1·2차전 부진 씻어내고 비난 돌려세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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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조규성 [사진=연합뉴스]

    위르겐 클린스만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말레이시아와 아시안컵 E조 최종전을 치른다. 이날은 스트라이커 조규성(26·미트윌란)의 생일이다. 국내 축구 팬들은 조규성이 자축골을 쏘아 올릴지 주목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 때 조규성은 혼자 두 골을 몰아넣으며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덴마크 1부리그인 FC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꿈의 유럽행에 몸을 실었다. FC미트윌란에서 그는 이번 시즌에 8득점 2도움을 올리며 리그 적응을 끝냈다. 

    대표팀에서도 조규성은 클리스만 감독 부임 후 전 경기에 나서며 주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에 힘입어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지난 15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선발이었던 그는 72분간 슈팅을 2개밖에 시도하지 못했다. 조규성은 후반 27분 홍현석과 교체됐다.

    지난 20일 열린 요르단과 대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발로 나섰지만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날렸다.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명예 회복을 하지 못한 채 67분에 교체됐다. 

    이에 팬들은 조규성의 SNS에 찾아가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머리카락 말고 축구 실력을 길러라"라는 등 그의 외모 치장 상태를 지적하기도 했다. 

    조규성은 요르단전이 끝난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진을 인식한 듯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였어야 했다.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음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반성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둔 한국의 상대는 말레이시아다. 작년 12월 기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두고 보면 한국은 23위, 말레이시아는 130위다. 역대 전적도 한국이 26승 12무 8패로 한참 앞서 있다.

    조규성이 말레이시아 김판곤 감독의 총력전에 맞서 '스트라이커'로서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 평가 받는 말레이시아지만, 이를 이끄는 김 감독은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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