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SSD '990 EVO' 선봬…'성능·범용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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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입력 2024-01-2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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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용 SSD '990 EVO'…연속 읽기 속도 43% 이상 늘어

삼성전자가 성능은 물론 범용성까지 갖춘 차세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24일 소비자용 SSD 신제품 ‘990 EV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작 대비 속도와 전력 효율, 기술력 측면에서 모두 향상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990 EVO는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크리에이터, 게이머와 같은 전문가부터 일반 PC 사용자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5000MB/s, 4,200MB/s로 전작 대비 각각 43%, 30% 향상해 대용량 파일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5나노 신규 컨트롤러를 소비자용 SSD에 처음 탑재해 전력 효율을 최대 70%까지 개선했다.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PC의 D램과 직접 연결하는 호스트 메모리 버퍼(Host Memory Buffer·HMB) 기술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성능은 유지했다. 호스트 메모리 버퍼는 호스트 PC의 메모리를 디바이스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당 및 해제하는 기능을 말한다.
 
차세대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도 충족시켰다. 사용자의 PC 시스템이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자동 전환돼 호환성과 안정성이 우수하고, PCIe 5.0 기반 초슬림형 노트북에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열 분산 라벨이 제품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드라이브 성능 저하 없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열 분산 라벨은 제품 동작 중 내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 별도 부착된 금속 라벨이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속도, 전력 효율, 신뢰성을 균형 있게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자 최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TB, 2TB 2가지 용량으로 이날부터 국내에 990 EVO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3일부터는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신제품 ‘990 EVO’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소비자용 SSD 신제품 ‘990 EVO’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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