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PC의 D램과 직접 연결하는 호스트 메모리 버퍼(Host Memory Buffer·HMB) 기술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품 성능은 유지했다. 호스트 메모리 버퍼는 호스트 PC의 메모리를 디바이스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할당 및 해제하는 기능을 말한다.
차세대 인터페이스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도 충족시켰다. 사용자의 PC 시스템이 지원하는 인터페이스에 따라 자동 전환돼 호환성과 안정성이 우수하고, PCIe 5.0 기반 초슬림형 노트북에도 성능 저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열 분산 라벨이 제품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드라이브 성능 저하 없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한다. 열 분산 라벨은 제품 동작 중 내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배출하기 위해 별도 부착된 금속 라벨이다.
손한구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Biz팀 상무는 "사용자에게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과 실용성을 모두 고려한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속도, 전력 효율, 신뢰성을 균형 있게 갖춰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자 최신 인터페이스에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TB, 2TB 2가지 용량으로 이날부터 국내에 990 EVO 판매를 시작한다. 지난 23일부터는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