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삼성SDI, 4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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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준 기자
입력 2024-01-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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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은 23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주가는 지분법 이익 제외한 수정 주당순이익(EPS)에 향후 3년 성장률을 감안해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2025년 수정 주가수익비율(PER) 17배, 지분법 이익 포함 2025년 EPS 기준 13.9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CATL과 고션 EVE 에너지 평균 PER이 14.1배임을 감안하면 무리한 수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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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
삼성SDI 기흥사업장 [사진=삼성SDI]

현대차증권은 23일 삼성SDI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0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삼성SDI 목표주가는 지분법 이익 제외한 수정 주당순이익(EPS)에 향후 3년 성장률을 감안해 하향 조정했다"며 "이는 2025년 수정 주가수익비율(PER) 17배, 지분법 이익 포함 2025년 EPS 기준 13.9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CATL과 고션 EVE 에너지 평균 PER이 14.1배임을 감안하면 무리한 수준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삼성SDI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8000억원, 39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9.7% 감소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전동공구 수요 부진으로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미국 스텔란티스 판매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판매 역시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테슬라 중심으로 가격 인하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는 배터리 가격 하락을 감안하면 충분히 납득 가능하다"며 "이는 전기차 대중화로 이어질 전망이고 올 하반기 이후 수요 강세를 기대하는 이유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SDI는 배터리 이외 사업 비중이 높은 파나소닉,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면 가장 저평가된 이차전지 업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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