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줍줍 '열풍'....'3억 로또' 고양·성남 7가구에 28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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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4-01-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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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3가구 21만2201명 신청

  • 성남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4가구 6만9705명 신청

사진GS건설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투시도. [사진=GS건설]

수도권 '줍줍'(무순위 청약) 단지에 약 30만명이 몰리는 등 무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자잿값 인상으로 고분양가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확실한 가격 메리트를 갖춘 단지로 수요가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경기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가 전날 무순위 물량 2가구와 계약 취소물량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1만360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순위로 공급된 전용면적 84㎡와 99㎡에 각각 16만3731명, 4만8470명이 신청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 취소분 1가구(전용면적 84㎡)에는 1400명이 몰렸다.

분양가가 지난 2020년 일반분양 당시 가격으로 책정된 점이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6억6930만원, 전용면적 99㎡ 분양가는 7억6400만원이다. 이 단지 전용면적 84㎡ 주택은 지난 2023년 12월 10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시기에 입주한 인근 DMC자이더리버 84㎡도 지난달 10억95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를 감안하면 3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같은 날 계약취소 주택 3가구와 무순위 1가구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산성역 자이푸르지오'에도 6만9705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이 단지도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3억원가량 저렴한 가격에 나와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공사비 인상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수요자들이 가격에 더욱 민감해지고 있어 무순위 청약도 가격에 따른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3.3㎡당 3500만원에 육박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분양가가 오르는 상황이어서 수요자들이 신중해지고 있다"며 "입지가 좋고 시세 차익이 보장되는 단지들 위주로 수요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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