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96.1% 동의"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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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4-01-1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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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태영건설 채권단 96.1%가 워크아웃에 동의했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단 협의회 안건에 대한 결의서를 11일 자정까지 접수했다. 그 결과 96.1%가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태영건설 금융채권자협의회는 4월 11일까지 3개월간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환을 유예한다. 또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만약 실사 및 평가 결과 태영건설의 정상화 가능성이 인정되고, 대주주 및 태영그룹이 자구계획을 충실하게 이행한다고 판단되면 기업개선계획을 수립해 협의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기업개선계획은 이해관계자 간 공평한 손실분담의 원칙하에,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 계획, 금융채권자의 채무조정 방안, 신규자금 조달 방안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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