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주 동안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을 돕기 위해 진행한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 운영이 종료됐다.
‘찾아가는 전세피해지원 상담소’는 정부의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주거 안정 방안'의 일환으로 피해자들에게 법률·심리·금융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상담소는 평일 낮 시간대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됐으며 변호사, 법무사, 심리상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성심성의껏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소에서는 법률 123건, 금융·주거지원 75건, 심리 1건 등 총 199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경매 절차, 소송 등에 대한 법률상담, 대출 등에 관한 금융상담, 불안함에 대한 심리상담 등이 이뤄졌다.
김순열 건축과장은 “이번 상담소 운영이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시 전세사기피해 예방센터 운영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과 피해 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세사기피해 예방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사기 피해 접수·상담뿐만 아니라 상담 내용에 맞는 전문 법률상담가 및 지원부서를 민원인에게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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