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시민 모두가 소외됨 없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일궈가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4-01-07 16: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 시장, 자신의 SNS 통해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자한 미소가 무척이나 그립다"

  •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 참관...행동하는 양심의 추억 여전한 울림으로 남아

이재준 시장 사진수원시
이재준 시장 [사진=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혐오와 분열을 넘어 포용과 통합을 이루는 데 미약한 힘을 보태겠다"며 "시민의 뜻을 한데 모아 한 사람도 소외됨 없는 ‘모두의 도시 하나의 수원’을 일궈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행동하는 양심’을 추억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살을 에는 소한 칼바람 속에 김대중 대통령님의 인자한 미소가 무척이나 그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故 김대중 대통령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일평생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통일을 향했던 그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며 "목숨이 경각에 달렸어도 독재와의 타협을 단호히 거부하셨다. 현대사의 중대 고비마다 국민과 소통하시며 그 연대의 힘으로 난관을 헤쳐 나가셨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으로 국민보다 늘 반걸음 앞서가며 섬기고자 애쓰셨던 그분의 신념은 오늘도 여전한 울림으로 남아있다"면서 "며칠 전 영화 '길 위에 김대중' 시사회에서 그분의 젊은 날을 만났습니다. 목포의 유망한 청년 사업가로서 보장된 미래를 내던지고, 이념과 정치에 희생된 국민을 위해 분연히 투쟁의 길을 택하셨지요"라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영화보다 영화 같은 인생 역정에 새삼 가슴이 뜨거웠습니다. 저 역시 한 사람의 행정가로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한분 한분의 삶을 보듬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이 새로웠다"고 적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