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美 CES에서 미래 기회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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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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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전자제품박람회 등 참가…도정 접목 벤치마킹

  •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도 홍보…CES에 전북관 첫 진출 '주목'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사진=전북도]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기회를 찾고 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산업과 미래모빌리티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의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나선다.

5일 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 등 출장단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5박 7일 간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비롯 텍사스, 보스턴 등을 방문해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하는 등 도정과의 접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또한 올해 개최하는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홍보를 비롯해 재외 경제인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전북 경제영토의 확장을 위한 보폭을 넓힌다.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첫 번째 미국 출장길에 나선 김관영 지사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개최하는 ‘CES’에 처음으로 전북관을 진출시키고, 바이오·모빌리티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 등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를 위한 걸음에 나선다.  

전북대표단은 현지시간으로 이달 9일 CES가 개막되는 베네치안 엑스포(The Venetian Expo)로 이동해 전북공동관에 참가하는 비나텍 등 8개 기업을 포함한 20개 참여기업·기관들의 부스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한다.

특히 이번 CES 키워드가 자율주행, 전기차, 미래  모빌리티 등 ‘모빌리티’라는 점을 고려할 때 전북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미래성장산업과  관련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에 도는 이번 CES 첫 참가 및 참관을  통해 미래 기술 트렌드 파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해 보겠다는 목표다. 

미국 출장단은 11일 텍사스로 이동해 한인회와 호남향우회, 호남 출신 경제인 등 주요 재외동포들과 간담을 갖고, 전북특별자치도의 출범과 새로운 도정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같은 날 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분야 기업인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비즈니스 만찬을 개최하고, 전북의 투자환경·주요산업 등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 주 상하원 의원 및 플레이노시장과 공식 면담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도는 10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업무협약을 맺고, 11일 텍사스에서는 텍사스 지역내 한인  상공회의소와 자리를 함께하며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에 많은 참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바이오 기술의 실리콘밸리로 명성이 높은 보스턴 클러스터에서 20년 역사를 가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기계생물학 연구실(Mechano Biology Lab)을 방문, 세계적 석학인 Roger D Kamm 교수와 세계연구동향을 공유하며 전북도와 협력 체계 구상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산업연계프로그램(MIT ILP, Industrial Liaison Program)의 주요 운영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혁신과 창업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밖에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주체로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 기여를 하고 있는 랩센트럴에서는 바이오기업들에게 무료 입주 공간, 연구실, 실험장비 등을 지원하는 선진 경영사례에 대한 노하우는 물론  전북도가 추진하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도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전북의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 가기 위해 김 지사의 평소 소신 대로 실무진 중심의 최소 인원으로 방문단을 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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