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노동의 가치 인정받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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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박재천 기자
입력 2023-12-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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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자가 존중받는'안전'도시 안산

  • 중대재해 제로 선포·산재 예방 대응 TF 운영 선도적 노동 정책 눈길

사진안산시
이민근 시장이 지난 7월 블루밍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안산시]
민선 8기 경기도 안산시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노동 분야로 확장해 ‘노동자가 존중받는 도시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구축하는 데 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산시는 최근 노·사·민·정이 참여한 가운데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열고 산재 예방 대응 TF팀을 꾸려 중대재해 제로(Zero)화를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휠링' 조성과 경기도 내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1호 설치 등 노동자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노동복지 정책들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이민근 시장이
이민근 시장(왼쪽 셋째)이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 노·사·민·정 함께 산재 예방 TF 운영··· “안전 문화 확산”
 
안산시는 8만1000여 개에 달하는 기업과 노동자 총 37만4000명가량이 일하고 있는 수도권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시는 지역 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월 노·사·민·정이 참여하는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한 이후 ‘산재예방 대응 TF’를 꾸려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선포식에는 각 분야 관련자 24명이 참여했다. 
선포식을 통해 노·사·민·정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 준수 여부 확인,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위험 요인에 대한 선제 대응 등을 ‘중대재해 제로 공동 선언문’에 담았다. 
또 직장 내 중대재해 무사고를 달성하고자 산재예방 대응 TF를 꾸려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주민센터 안전 파수꾼 지정 운영, 산업 재해 예방 거버넌스 구축 등도 내실 있게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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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시장과 관계자들이 안산시 이동노동자쉼터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2호점 개소 앞둬
안산시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이동노동자 쉼터인 ‘휠링’을 운영 중이다.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는 민선 8기 이민근 시장 공약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단원구 호수우체국 2층에 소재한 휠링은 151.99㎡ 규모에 휴게실, 프로그램실, 동아리방, 스낵바, 여성 휴게실 등 시설을 갖췄다.
‘휠링(Wheel~ling)'은 휠(wheel)과 힐링(healing)을 합성한 말로 이동노동자 상징인 바퀴(wheel)가 휴식(healing)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쉼터가 문을 연 이후 총 1만1920명에 달하는 관련 업계 종사자가 찾을 만큼 쉼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이동노동자들에게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휠링’ 제2호점도 이달 중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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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이 수도권 최초 노동자 작업복 블루밍 세탁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안산시]

 수도권 최초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블루밍’
안산시는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으로 세탁하는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를 지난 7월 개소해 노동자 건강권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산스마트허브 내 지식산업센터 1층에 들어선 ‘안산시 블루밍 세탁소’는 깨끗한 작업복을 입고 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 권역 내에서 가장 먼저 도입된 공간이다. 
춘추복과 하복은 1000원, 동복은 2000원 등 저렴한 비용으로 수거에서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여름 개소한 이후 관내 61개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작업복을 세탁하며 다수 언론의 조명을 받기도 했다. 
노동자 권익 보호와 증진을 위해 양질의 정책을 추진 중인 이 시장은 2026년 상반기 안산시 노동자 지원센터 건립 추진을 목표로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산업단지 노동자와 함께 성장해온 안산시인 만큼 노동자 권익 증진 정책을 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동 안전과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를 바탕으로 ‘안전 도시 안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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