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 고향을 향한 그리움 화폭에 담다'...이북도민 통일미술대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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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3-12-0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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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부터 15일까지 이북5도청 1층 로비에 입상작 전시

  • 출품작 총 104점 중 30점 입상작으로 선정...안현주의 '야화' 대상 수상

대상
대상을 차지한 안현주씨의 '야화' [사진=행안부]
행정안전부 소속인 이북5도위원회는 8일 '제16회 이북도민 통일미술대전'시상식을 개최하고 오는 15일까지 이북5도청 1층 로비에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주제는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로 △문인화 △서예 한글 △서예 한문 △한국화 △서양화 총 5개 부문으로 나누어 지난 8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8주간) 총 104점(문인화 30점, 서예 한문 22점, 서예 한글 13점, 한국화 22점, 서양화 17점 등)이 출품됐다.

출품된 104점의 작품은 주제전달 효과성, 창의성, 작품성‧완성도 등을 중심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30점(대상1, 금상4, 은상5, 동상10, 특선10)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인 국무총리상에는 경기도민 2세대인 안현주씨가 한국화 부문에 출품한 ‘야화’가 선정됐다.

이어 금상인 행안부장관상에는 황해도 출신인 김귀희 씨의 '파초와 국화', 함경남도 출신인 전경희 씨의 '저주서간', 평안북도 출신인 김영희 씨의 '도산 안창호의 희망편지'가 수상했다.

그밖에 서양화 부문에서는 황해도 출신인 최태호 씨의 '만선의 꿈'이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대상을 수상한 안현주 씨의 '야화'에 대해 "가을의 된서리에도 굴하지 않고 꼿꼿한 절개를 지키는 국화를 통해 우리 민족의 통일 의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또 김귀희 씨의 '파초와 국화'에 대해서는 "활기찬 붓질로 표현된 파초 뒤에 살며시 내민 국화를 통해 이산의 아픔을 그려냈다"고 평가했다.  

'이북도민 통일미술대전'은 이북도민들의 정서함양 및 문화적 소양 계발 장려를 위해 이북5도청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미술대전은 매회 입상작 전시회도 운영되는데, 올해의 입상작은 오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이북5도청 1층 로비에 전시되어 국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이훈 이북5도위원회 위원장은 "출품된 작품들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바라는 이북도민의 마음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 간의 소통과 문화적 동질성 회복을 위해 통일미술대전, 차세대 이북도민 청소년 그림·글짓기대회 등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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