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CJ그룹 부회장, 금관문화훈장 수훈...'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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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3-12-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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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 13일 국립중앙박물관서 개최

  •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 문화포장...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등 대통령 표창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CJ그룹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CJ그룹]
 
1995년 이래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금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는 8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과 함께 오는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 한 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와 우수 콘텐츠 38명(건)에게 정부포상과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 열다섯 번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전 세계가 인정한 케이-콘텐츠로 세계 문화의 흐름을 주도한 콘텐츠 산업의 종사자에게 훈・포장,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 콘텐츠 작품을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관계자 정부포상으로 △해외진출유공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게임산업발전유공 등 3개 부문에서 23명과, 우수 작품 시상으로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 3개 부문에서 15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이 부회장은 한국 영화와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킨 주역으로서 영화투자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초의 복합상영관 CGV를 설립했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각본상·작품상·국제장편영화상 등 4관왕을 차지하며 케이(K)-콘텐츠의 역사적 이정표가 된 영화 ‘기생충’과 2022년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 ‘브로커’ 등의 총괄제작자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한국 대중문화의 유·무형적 성장과 케이-컬처의 세계적인 유행에 중추적 역할을 한 공로로 제50회 국제 에미상 공로상을 수상하며 한류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현재 미국 아카데미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문화포장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이사가 수훈한다. 김 대표이사는 30년간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근무하며 ‘성균관 스캔들’, ‘어쩌다 발견한 하루’, ‘시멘틱 에러’, ‘재벌집 막내아들’과 같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수십여 편의 작품을 제작하는 등 한국 방송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또한 제작자로서 일찍이 콘텐츠 지적재산권(IP)의 부가가치에 대한 중요도를 파악하고, 여러 작품의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독립제작사의 콘텐츠 지적재산권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와 정민영 컴투스 제작총괄이 해외진출유공 부문, 조성현 문화방송(MBC) 연출과 ‘일타스캔들’의 양희승 작가가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부문, 정석희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교장과 남윤승 오지엔 대표가 게임산업발전유공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훈한다.
 
만화 부문에서는 임재원 작가의 웹툰 ‘사신’,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의 ‘알쏭달쏭 캐치!티니핑’, 캐릭터 부문에서는 데브시스터즈(주)의 ‘쿠키런’이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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