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출퇴근 1시간 축소 약속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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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3-12-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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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똑버스 확대, 대곡~소사선 개통 등 추진'

  • '용인~광주,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 사업 속도 낸다'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 북부청사[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민선 8기 들어 각종 교통 정책으로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올해 수요응답형 버스 똑버스 확대,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지방도로 확장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내년에는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교통비 환급 사업인 'The(더) 경기패스',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큰 변화를 예고했다.
 
모빌리티 혁신 선도, '도민 이동 기회 보장한다'
올해 경기도의 대표적인 교통사업은 '똑버스' 확대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란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 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지난 2021년 12월 파주에서 시범 운영한 뒤 올해 3월 안산을 시작으로 확대하기 시작해 11개 시·군에서 136대를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누적 이용자가 143만5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김포, 양주 등 경기 북부에서도 운영하며, 신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똑버스'는 행정안전부의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 플랫폼 똑타 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경기도는 광역버스 노선에 수송량을 늘리며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감소에도 기여했다.

출퇴근 시간대 혼잡노선 53개에 전세버스를 운행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 56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2층 전기버스도 40대 추가 도입해 총 96대를 운영하는 한편 심야 광역버스 9개 노선 20대를 운영 중이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김포골드라인 혼잡 등 현안이 있으면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했고, 버스전용차로 연장, 수요응답버스(DRT) 조기 투입 등 즉각적으로 정책을 시행하며 도민 불편 최소화에 힘썼다.
 
우리 동네 철도 시대…'도 전역 철도망 구축'
경기도는 도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철도 사업도 활발히 추진했다.

우선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을 착공 7년 만인 지난 7월 1일 개통했다.

대곡소사선은 고양시 대곡과 부천시 소사를 연결하는 18.3㎞ 길이의 복선전철이다.

개통으로 안산 원시역과 고양 일산역이 환승 없이 연결돼 1시간 10분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대곡소사선은 일반철도 사업으로 분류돼 국가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지만 지자체가 사업비 10%를 부담한 유일한 사례다.

경기도에서도 총사업비 1조5767억원 중 1030억원을 부담했다.

경원선 전철 동두천~연천 구간(20.9㎞)도 운행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연천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경기 북부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GTX 첫 번째 사업 개통을 앞두고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내년 3월 GTX-A노선 수서~동탄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파주~서울역 구간이 부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가 완료되는 오는 2028년에는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GTX-C노선(덕정~수원)은 연내 착공 예정이며, GTX-B노선도 내년 초 착공 후 2030년 개통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기존 GTX-A·B·C노선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지역으로 GTX 서비스 확대하고자 '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올해 4월 착수했다.

GTX 신설 및 연장에 관한 최적 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할 예정이다.

경기 북부 발전과 케이(K)-반도체 산업 등을 지원하는 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과 노면전차·경전철 등 우리동네 철도 시대를 위한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내 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제2차 도시철도망은 국토교통부 사전 협의를 완료하고, 연내 공청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에는 정식으로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계획이다.
 
길 위 시간 줄이고 삶의 여유는 늘리는…수도권 도로망 확충
경기도는 권역별 도로망 확충을 통해 길 위에서 소비되는 도민의 이동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경기 동남부권 용인~성남~광주 구간 17.3㎞를 연결하는 '용인~광주 고속화도로 민간투자 사업'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지난 10월 통과돼 오는 2026년 착공을 위해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성남~광주~용인 간 이동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서남부권 15.2㎞를 연결하는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 사업'도 민자 적격성 조사가 지난달 통과돼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흥~수원 고속화도로를 제3 경인고속화도로와 수원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동서 5축을 완성해 경기도 균형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특히 경기 남부권역에서 인천공항으로의 이동시간 30분 이상 단축되는 등 교통체증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북부권역 교통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28.7㎞와 화도~조안 4.92㎞ 등 총 33.62㎞를 연내 개통할 계획이다.

개통되면 경기 북부 지역에서 정체가 심한 구간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수도권 북부 지역의 연결성을 더 강화된다.

경기도는 지역 성장과 경쟁력을 견인하기 위한 지방도 확충 사업 75곳, 299.76㎞, 5조원 규모의 사업도 연차별 재원 투자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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