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즌브릿지, 중화권 힙합 음원 제작·공연 사업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3-12-04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유니즌브릿지
[사진=유니즌브릿지]
멀티 크로스미디어 콘텐츠 전문 기업 유니즌브릿지가 지난 24일 대만의 대표적 힙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4개 회사 'NEW WAVE', 'Robokatz', 'Ghost mode', 'WeEatGood'과 음원제작 및 공연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MOU)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한국-대만 콜라보레이션 공연과 함께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타이페이 최대의 힙합클럽 'RUFF'에서 열린 합동 공연에는 'Mnet - 쇼미더머니 777'을 통해 아시아 무대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루피(Loopy)와 미카엘 등 다수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주최 측 추산 약 1500명의 힙합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박정준 대표는 "침체되어 가는 국내 힙합시장과 달리 중화권 힙합시장은 활발하게 성장 중이며, 실력과 인지도를 갖춘 국내 아티스트들의 해외 시장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번 공연의 성공을 바탕으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대만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업무 협력을 통해 한국과 대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음원 제작과 공연 활성화에 기대감을 비쳤다.
 
사진유니즌브릿지
[사진=유니즌브릿지]
이번에 유니즌브릿지와 협약을 체결한 4개의 회사는 모두 대만의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다. 그중 'NEXT WAVE'는 2020년 설립된 대만 최대의 힙합 콘텐츠 기업으로 다수의 래퍼, 프로듀서, 영상 크리에이터가 소속됐으며 현재 음악, 멀티미디어, 의류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힙합 음악과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독창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중화권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인 REX, SOWUT, WOLF-PACC 등이 소속돼 활동 중이다.

또 다른 기업인 'Robokatz'는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으로 영화 및 광고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 중이다. 대만의 대표적인 힙합 아티스트 RPG, G5SH 등이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한편, 유니즌브릿지는 지난 5월 설립된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뿐만 아니라 BiliBili 등 중국의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채널들에 영상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고 있다. 특히 힙합을 비롯한 음악 연관 콘텐츠를 제작하고 한중 힙합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 등 다양한 공연 기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감각적인 영상 제작 및 유통 역량이 빠르게 입소문이 나 설립 후 반년 만에 정부, 지자체, NGO, 기업의 홍보영상 제작 및 SNS 플랫폼 운영 대행, 셀럽들의 웹예능 제작 등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