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팀 레전드 '쓱' 보낸 상실감"…근조 화환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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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3-11-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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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일 인천 문학경기장 앞에서 SSG 랜더스 팬들이 김강민 선수 한화 이적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9일 인천 문학경기장 앞에서 SSG 랜더스 팬들이 김강민 선수 한화 이적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사진=독자]

    "강민 선수님 미안해요."
     
    29일 프로야구 SSG 랜더스 홈구장인 인천 문학경기장 일대에 근조 화환 50여개가 잇따라 설치됐다.
     
    29일 인천 문학경기장 앞에 SSG 팬들의 항의가 담긴 근조 화환이 설치돼 있다
    29일 인천 문학경기장 앞에 SSG 팬들의 항의가 담긴 근조 화환이 설치돼 있다. [영상=독자]

    "삼가 인천 야구의 명복을 빕니다."
    "굴러들어 온 2년이 먹칠한 23년···."
    "김강민 영구결번, 쓱런트(SSG 프런트) 영구 제명"

    지난 22일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가 4라운드 전체 22순위로 팀 내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강민을 지명했다. SSG 팬들은 구단이 2차 드래프트 전 김강민을 보호선수 35인 명단에서 제외함에 따라 이적을 자처한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에 나선 상황. 한화의 경우 2차 드래프트가 열리기 전에 정우람을 플레잉 코치로 선임하며 '타 구단의 지명'을 막았기에 팬들은 또한 "프로 입단 1∼3년 차, 그해 자유계약선수(FA), 외국인 선수는 2차 드래프트에서 지명할 수 없으므로 실제 40명 이상을 보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구단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SSG는 25일 "최근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물어 김성용 단장의 보직을 R&D센터 센터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지만 팬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베테랑 선수들이 홀대받지 않도록 구단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한 팬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흘간 근조 화환을 지키며 항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김강민은 최근 한화 구단을 통해 조건 없는 사랑과 소중한 추억들을 잘 간직해 새로운 팀에서 다시 힘을 내보려 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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