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식량 원조·쌀값 안정 위해 올해 생산분 5만톤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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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락 기자
입력 2023-11-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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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수확하는 콤바인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26일 광주 서구 영산강변 들녘에서 농민들이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 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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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광주 서구 영산강변 들녘에서 농민들이 콤바인으로 벼를 수확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도 식량원조 물량 확대와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 필요성에 따라 올해 생산한 쌀 5만t을 매입해 원조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내년 10만t 규모의 식량 원조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보다 5만t 늘어난 것으로, 민간재고 물량을 확보해 국격 제고와 쌀값 안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쌀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농협의 매입물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재고부담과 현장의 불안감 확산이 산지쌀값 하락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지난해에 비해 매입량이 많고 쌀값이 많이 하락한 지역의 농협 재고물량을 내년 식량원조용으로 활용해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식량원조용 물량을 배정하고 내년 4월 매입을 실시한다. 매입 물량은 정부양곡창고에 보관하지 않고 해외로 즉시 원조한다는 계획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식량원조 물량이 내년에는 10만t으로 증가하는 만큼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이 보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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